[UTAU 백과사전] UTAU ( 4 판 )
개발자 | 아메야P(飴屋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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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 2008년 3월 |
최신 버전 | 0.4.18e / 2013년 9월 5일 |
운영 체제 | 윈도우, Mac OS |
크기 | 5.22MB |
언어 | 일본어, 영어 |
종류 | 음성 합성 프로그램 |
라이선스 | 셰어웨어 |
웹사이트 | 공식 웹사이트 |
UTAU는 일본의 아메야P(飴屋P)가 개발한 음성 프로그램이다. 여느 프로그램이 다 그렇듯이 처음에는 불안정한 성능을 보였으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유저 연구로 추가된 기능 덕분에 준수한 성능을 갖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VOCALOID와 비슷한 UI나, 독자적인 확장자(.ust) 파일을 사용한다. ust 파일 이외에도 VOCALOID2와 호환성이 있어 vsq 파일을 프로그램 내에 들여올 수 있으며 midi 파일 역시 가능하다.
우타우로이드는 공식 표기가 아니지만 영어권 커뮤니티에서의 경우 UTAU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우타우 보이스뱅크들을 UTAUloid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경우 우타우로이드가 잘못된 표현으로 여겨지므로 삼가하는 것이 추천된다. 공식 표기가 아니더라도 검색 편의성을 위해 우타우로이드라는 용어를 활용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다수의 의견은 아니다.
상세
기능
장점
- 무료로 사용가능
아래 단점을 쌈싸먹는 가장 큰 메리트. 덕분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고 활발한 유저 연구가 이루어졌다. - 음원을 직접 제작 및 사용 가능
유저가 직접 녹음한 wav 파일을 우타우 음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수많은 음원 소스가 존재하다. - 활발한 유저 연구
직접 음원을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실험적인 시도가 많이 이루어졌다. VOCALOID에 추후 추가된 기능인 크로스 신서시스, 그로울, vocal fry는 구현되기 전부터 UTAU 음원에 먼저 시도된 바 있었다. 때문에 일부는 VOCALOID가 UTAU를 참고했다 보기도 한다.
프로그램 내 단점
- VOCALOID와 비교하면 다소 모자란 음성 출력 기능
무료 프로그램인 걸 감안하면 좋은 편이지만, 역시 상용 프로그램과 비교하면 노이즈가 많다. - 일본어 호환 오류
ANSI 언어코드로 제작 되었기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다른 언어권에서는 일본어가 깨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해결책도 딱히 없기 때문에 한국 UTAU 유저들은 깨진 일본어를 그대로 외워 사용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한다. - 호환성 문제
보컬로이드3 이후의 vsqx 파일은 불러오기 힘들다. vsqx를 ust로 변환시키는 플러그인이 존재하나 보컬로이드4 이후의 파일을 변환했을 시 하모니와 메인이 하나로 통합되는 등의 오류가 발생한다. 어찌보면 VOCALOID와 UTAU는 별개의 프로그램이므로 호환성이 나쁜 건 당연한 일. 문제는 맥 버전인 자매 프로그램인 UTAU-synth랑도 쉼표 노트가 앞의 음원 노트에 먹히는 등의 호환 문제가 발생한다.
유저 사이의 단점
- 폐쇄적인 구조
한국에는 UTAU 관련 커뮤니티가 네이버 카페 "우타우 사용자 모임", 줄여서 우사모 밖에 없는데 네이버 카페의 특징 때문에 폐쇄적이라는 평이 많다. - 팬덤 형성이 힘든 구조
우타우는 보컬로이드와 달리 팬덤 형성이 힘들다. 팬덤이 만들기 위해서는 팬심이 집중되는 캐릭터가 필요한데, 우타우는 너무 캐릭터가 다양해 팬심을 하나로 집중시키고 유지하기 힘들다. 거기에 한국 팬덤은 워낙 좁고 작기 때문에 다수가 한 캐릭터를 밀어주는 걸 캐릭터 편파로 받아들이고 불쾌해 하기도 한다. 자캐 커뮤니티와 유사하게 유저 사이에 교류를 중시하는 성향이 있는 것도 한 몫했다. - 음원 도용 문제
가끔씩 음원을 도용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VOCALOID와의 성능 우열론
VOCALOID와 UTAU의 성능 우열론이 이따금 화제되고는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호랑이VS사자도 아니고 괜한 걸로 싸움 붙히지 말자. 둘 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
VOCALOID는 UTAU보다 출력 음질이 깨끗하며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음성이 나오도록 포르타멘토가 사전에 설정되어 있어 UTAU 특유의 칼 같은 음 정확도를 구현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UTAU는 출력 음성에 다소 노이즈는 끼지만 야미네 렌리 같은 다음다색 음원은 사람과 구별 힘든 노래소리를 저렴하게 구현해낼 수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VOCALOID 이상의 음원 용량을 차지한다. VOCALOID와 달리 UTAU에는 명료함(brightness)을 조절하는 기능이 0.4.18e 기준으로 거의 없다. BRI+인 음원, BRI=64인 음원, BRI-인 음원을 추가로 녹음해 어떻게든 비슷하게 구현해내는 것. 만드는 것도 노가다이고 사용도 노가다이다.
하여튼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는 얘기. UTAU 혹은 VOCALOID 사용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유저도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화제는 되도록 안 꺼내는 것이 좋다.

